안녕하세요. 킹덤심리상담 연구소에 임자성 소장입니다. 어린 나이에 어른들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마음에 부담이 컷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하지 못했을 때 혼내는 행동이 없었다고 부모는 느끼지만 대부분 무언가 자신이 실수 하거나 잘 하지 못했을 때 피드백이나 표정 등에서도 마음의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혹은 오디션에 통과했을 때 부모가 많이 기뻐하고 좋아했던 기억도 상대적인 부담감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있어 보입니다. 자녀가 울지않고 꾹 참고 마음이 부담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불안을 견디는것보다는 그 부담이나 마음의 긴장과 좌절할까봐 염려되는 여러가지 힘든 마음을 울음으로라도 표현해서 부모에게 어려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울음을 그치게 한다기 보다는 마음의 신호를 보낸다 여기시고 오히려 묵직하고 무거운 마음을 묵히지 않고 지금이라도 신호를 보내고 혼날까봐, 잘못할까봐 겁이 난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을 격려해줄만한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그 신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나는 혼낸적이 없는데, 잘못했다고 말한적도 없는데라고 생각하심 아이의 마음을 만나주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아이의 힘든 마음이 잘 맞닿고 이해되어질 때 마음이 진정되어질수 있으며 울음이 점차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설사 그맇지 않더라도 울음을 그치지 못할 만큼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부모가 이러한 마음의 신호에 맞춰가시면 자녀가 힘든 시기를 외롭지 않게 격어 나갈수 있어 좋겠다 싶은 마음입니다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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