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컹딤연구소에 임자성 소장입니다. 자녀가 갈등상황을 회피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마음이 많이 쓰이실것 같네요.
아이들의 사회적 상황대응력은 물론 기질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진단으로 볼만한 기질요인이 뚜렷한 것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회적 관계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기본적인 욕구와 태도가 있습니다. 7세 연령에 또래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마음은 그래도 혼자일때보다는 함께 할때가 더 즐겁고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의 끈을 갖고 있도록 돕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선, 고려해볼수 있는 점은 학습을 할수 있는 인지기능과 달리 사회적인 상황을 인식하고 관습적 규범을 이해하는 인지적 기능은 다소 다를수 있어 이에 대한 이해를 잘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대응할수 있는 자원은 있는데 정서적 불안으로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경우는 실제 상황에 대응할만한 유추적인 상황이해, 정서적인 인식, 공감능력 등의 자원이 충분히 쌓여있지 않아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자녀 관계에서 가족내 분위기가 갈등상황을 잘 다루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을 직접 드러내고 표출하는데 뭔가 안정되지 못하다 여겨지는 면도 영향을 줄 소지가 있습니다. 무엇부터 요인이 되었는지를 살펴보거나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점검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어느 지점부터의 요인인지를 살펴서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돕는다면 사회적인 기능은 놀이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위에 사항을 검토한 후 예후 검토가 가능하겠지만 현재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자녀의 사회적인 면은 기본적으로 내향적인 성향은 인정하고 수용해가면서 아이들과 정서적 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고 생각하시는 방향에서 변화가 가능하리라 생가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문의주세요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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