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덤심리상담 연구소에 임자성 소장입니다. 집에서는 별다른 문제행동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적인 문제가 드러나 부모님께서 많이 당혹스럽고 난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그 행동의 수준이 연령 수준에 비해 과하거나 반항적인 태도로 인해 교사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면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경우 반항장애의 징후로 이해 될 수도 있으며, 우울감에서 오는 행동조율에 어려움이 동반될 수도 있어 이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우선 아동이 무언가에 화가 나있고, 부모에게는 가정에서 직접 화내지 못하는 마음의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맘이 풀리고 행동 조율도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 있다하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중학생이 되기 전에 가급적 빨리 상담기관을 내방하시는 것이 부모님이 자녀의 변화에 덜 당황해하면서 대응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교사와의 관계에서 낙인이 되면, 친구관계도 소원해지고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에 비해 학습에도 저항감을 갖는 경우들이 있어 자녀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화나 저항감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연령이나 어른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마음을 고려해 볼때, 놀이상담을 통한 접근이 효과적입니다. 부모에게는 직접 토로하거나 드러내지 못한 자녀 문제를 이해해 보시기 위해서는 풀밧데리 검사라고 불리기도 하는 종합심리검사를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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