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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DHD 경향과 관련한 답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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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날짜: 2015.04.06 08:25:09 조회:6736 추천:90 글쓴이IP:116.40.214.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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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킹덤연구소에 임자성입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후에 이런저런 고민이 되시는 부분이 있으시겠어요. 우선, 아동이 기질적으로 사회성에 문제는 없는것 같으나 다소 눈치가 부족하지않은가, ADHD 나 다른 뇌발달의 불균형이 있는것은 아닌가 염려가 있으신것 같네요.
ADHD 중에서는 과잉행동유형은 아닌듯하고, 현재 말씀하신 내용은 부주의유형과 관련이 있을수 있습니다. 부주의유형은 물건챙겨오기가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자신이 흥미있는 활동에는 관심이 있어 오히려 초점화된 주의를 기울이지만, 다른 외부 환경의 변화나 지침에 주의를 쉽게 전환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서 오히려 주의집중력이 불균형하게 발휘되는 면이 있고, 주변사람들에게 눈치가 없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의 요구에도 자신의 행동을 지속하고도 변화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일때가 있죠.
그 외에도 과제를 주어진 시간안에 잘 마무리하는지, 오랫동안 참고 견뎌야하는 상황에서 주의를 유지하는 면이 다른 또래들과 비교해 양호한지를 보셔야 합니다. 사실, 로딩이 적은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학습부담감이 높아지거나 수업시수가 많아지면서 문제나 갈등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또한, 학습 시 조금만 과제가 복잡해져도 흥미가 저하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흥미를 집중하는 측면도 관련이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봤을 때는 전형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학기초에 한달간의 기간 안에 담임선생님 눈에 띄일 상황이라면, 몇주 더 지켜봤다가 여전히 그런 양상이 있다고 하면 ADS, CPT, ADA 등 주의지속능력을 평가하는 전산화된 주의진단 검사를 포함한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셔서 실제 평가결과상에서도 의미있는 정도의 sign이 있는지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ADHD의 소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영어학원까지 다니고 있는 상황에 2학년 되면서 과제도 많아져 부과되는 학습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정서 문제일 소지도 있습니다.
제 견해로 상담현장에서 부모님께서 아동의 이상을 점검해서 오시는 경우보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아동의 어려움이 눈에 띈다는 견해를 듣고 오시는 경우 여러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동이기때문에 문제가 고려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 아동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도 하시고 서로 소통을 잘 하셔서 변화를 점검해나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디, 어머님도 안정감을 갖고 자녀를 지켜보고 아동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수 있게 되길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문의주세요.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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