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덤심리상담 연구소에 임자성 소장입니다. 남겨주신 글은 잘 확인했습니다. 자녀가 원생활을 하는데 엄마와 분리되기 어려워하는 것이 염려될거라 생각됩니다. 우선, 한가지 점검해야할 사항은 낯선 환경에서든 익숙한 가정환경인가의 차이보다 분리불안은 주 애착대상과 분리되는 상황을 실제보다 더 극심한 스트레스로 보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면을 보입니다. 때문에, 집에서는 엄마와 분리되는 상황에 별다른 저항없이 혼자 잘 견디는데 유치원같이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분리가 어렵다면 이는 전형적인 분리불안으로 이해되기보다는 낯선 사회적 상황에 대한 정서적 긴장감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이 원인인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입학전에 종합심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연령에 헤당됩니다. 둘다 내적인 불안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동생의 출산이 스트레스 요인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분리불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1차적으로는 어머님과 자녀 사이에 고려될만한 불안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해주는 것이 첫걸음이라 생각됩니다. 초등학교에 가서의 초기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면이 있을 때는 놀이치료를 통해 자녀의 불안한 마음을 잘 이해해보는 기회를 가지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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