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덤연구소에 임자성입니다. 소수의 가정어린이집을 보내다 새로운 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아동이 복합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연락을 받으시니 여러가지로 심난한 마음이 드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공동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원생활을 거부하거나 또래들과 어울림에 철회적인 태도를 보이며 교사의 지시에 따라 원생활을 조율해나가는데 어려움을 보인다면 그냥 일시적인 스트레스 정도로 간과하지 않는 것이 자녀에게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아동의 문제가 사실상 가정이나 소수의 익숙한 상황에서 이뤄질 때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대부분은 공적활동이 요구되는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좀 더 늦게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드러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공 활동에 동년배 아동들이 순조롭게 넘기는 것 이상의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적응의 행동문제가 포착이 될때는 아동이 잠재되어 있을법한 상황대응에 어려움에 미칠만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인은 전반적인 인지발달, 상황 인지, 낯선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력, 정서발달, 사회성 발달, 부모-자녀 관계 등등이 다 해당이 됩니다. 성급히 원을 바꿔보거나 자녀의 요구대로 바로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은 자녀가 다음 단계로의 발달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소지가 높습니다. 우선은 현재 자녀가 경험하는 어려움이 무엇이 인지를 이해해보고 차분하게 대응을 하시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익숙한 장소나 가정에서는 별달리 적응상에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가정에서는 별달리 눈에 띄는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우선은 전문기관에 아동과 함께 내방하셔서 자녀의 현재 당면된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져보시고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 기관을 내방하시려면 미리 연락을 주셔서 예약절차를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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