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덤 연구소에 임자성 소장입니다.

올려주신 문의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학교 입학후에 수업중에 산만한 행동으로 걱정이 되시고,

혹시  ADHD의 성향이 있는지 염려되시는 면이 있으신듯합니다.

우선, 답변드릴 사항은 

수업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산만한 행동경향만으로 ADHD를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로는 정서적인 요인이 행동적으로 산만한 행동경향을 가중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경우는 학습자체에 대한 동기나 이해도가 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1차적으로 주된 요인이 무엇인지,

ADHD로 볼만한 기준에 해당되는지 등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의진단검사(ADS 등 전산화된 주의진단 검사)를 포함한 종합심리평가를 받아봐야합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전형적인 ADHD로 판단되기보다는

정서적인 요인, 가정환경, 인지적 요인 등등이 중첩되어 점검되는 상황이라면

약물에 의존하기 전에 일차적으로 주요한 문제와 관련한 놀이치료 혹은 인지학습 치료 등의 전문적인

치료 개입과 함께 부모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이나 화, 자기조절의 문제가 안정이 되면서 산만한 행동경향도 감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전형적인 ADHD로 판단되고

행동조율의 어려움이 현재 학교 적응에 가중되는 문제가 높다면

소아정신과에서 약물치료의 개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진행하더라도 놀이치료 및 부모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자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