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킹덤연구소에 소장 임자성입니다. 자녀가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지속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높으신것 같네요. 28개월이면 대부분은 이시기에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문제라고 하면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머님이 관찰하시기에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면이 있고 욕구가 충족이 안될 때 소리지르면서 징징거리듯이 울면서 반응하는 것에 어머님이 걱정이 되시는 것 같네요. 불안정한 애착관계가 형성된 것은 아닌지 자녀가 채근하고 과민한 정서반응을 보일 때 어머님이 어떤 양육태도를 보여야할지 고민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마다 다양한 기질적인 요인, 운동 및 사회성 발달 수준, 언어수준 등 자녀가 갖고 있는 성향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또래들과 비교해 발달상에 문제를 의미있게 보고하지 않으신 점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발달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아보입니다. 반면, 애착관계와 관련한 모-아 정서적 상호작용에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엄마는 애쓰지만 자녀의 성향과 조율이 되지 않으면 뭔가 불협화음이 생기는 느낌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는 정서적으로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요인인지를 객관화해서 알아채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엄마와 아동의 정서적 상호작용에 대한 점검을 위한 상호작용 평가를 받아 보고 평가과정중에 비디오로 촬영된 영상을 보시면서 자신이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상항은 문의주세요.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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