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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자성입니다. 정서적인 불안정감이 높아도 ADHD의 인상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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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날짜: 2015.02.22 19:18:50 조회:6450 추천:101 글쓴이IP:116.40.214.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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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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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킹덤연구소에 임자성입니다. 자녀 양육에 관심을 갖고 강의에 참여해주셔서 저도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우선, 남겨주신 상담글에 대해 답변을 드립니다. 어머님께서 전해주신 아이의 모습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만, ADHD 아동들의 중요한 특징은 흥미있는 과제에는 주의집중에 큰 어려움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흥미없는 과제나 요구가 주어졌을 때, 주의집중을 동년배 아동들 만큼 정규학습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즉흥적인 행동경향이 또래관계나 규율과 규칙이 요구되는 학교장면에서 큰 무리 없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주지 않을지, 등의 적응도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수용적인 유치원 분위기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을 경험하지 않다가 학교에 가서 적응에 곤란을 드러내는 경우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동의 경우 현재 예전 평가 결과에서도 그랬지만 말씀하신 행동경향을 봤을 때는 정서적인 불안정감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ADHD 아동들이 불안을 동반해서 보이는 특성이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정서적인 불안정감 때문에, ADHD와 같은 인상을 주는 측면도 있습니다. 즉, 정서적인 불안정감에서 오는 과잉되는 행동이 주된 문제인지 ADHD의 기질적인 요인이 깔려있는 상황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해보이지만, 추후 예후도 다르고, 부모님이 어떤 부분을 애써주야하는지, 어떤 방향과 목적으로 전문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진단검사를 포함한 종합심리평가를 통해 이에 대한 변별을 하는 것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의미있겠다 싶습니다.
정서적인 불안정감이 주요인인 경우는 제 임상경험으로 볼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지면서 꽤 과잉된 행동이나 주의지속력이 나아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ADHD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로인해 나타는 크고 작은 제약상황에서 짧은 주의집중력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자신의 약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도록 도움을 줘야하는 데 초점이 됩니다.
과거에 받으셨던 검사결과지가 있으시면 최근 1년 이내의 자료는 유효하게 자녀의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추가 검사를 받는 것도 방법이됩니다.
접수상담을 통해서 자녀의 전반적인 인상을 살펴보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추후 방향을 의논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또 문의주세요.
킹덤 연구소에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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