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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 내성적인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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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날짜: 2014.11.19 02:49:57 조회:5886 추천:104 글쓴이IP:182.209.84.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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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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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남겨주신 글은 잘확인했습니다.
집에서와는 달리 밖에서는 사교성이부족한 자녀문제로 고민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6살이라 1년후면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라 걱정되시는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우선, 집에서는 말을 잘한다는 보고로봐서는 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는데 요구되는 자원에 별다른 어려움이 고려되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낯선 상황에서 아동이 쉬이 위축되어 보이고 적극적으로 또래들과 어울리지못하는 데는 몇가지 요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과 같이 익숙한 환경에서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반면, 익숙하지 않은 바깥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쉬이 경직되거나 또래들과의 사이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울려 놀아야하는지 주저하는 경우에는
혹시 낯선 상황 대처에 요구되는 인지적, 혹은 정서적 자원은 잘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초등입학전에 아이의 사회성발달에 대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은 자녀의 문제를 안심해서 좀더 안정되게 아이를 보게하는데, 혹시 파악될 지 모르는 아이의 문제를 초등학교 입학전에 도움 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상황대응에 요구되는 자원의 요인과 관련이 적다면,
가정 내 요인을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예를 다 기술할수는 없겠지만, 몇가지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을 안내드립니다.
예를 들어, 첫째, 가장 중요하게는 부부사이가 원만한지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자녀의 사회성에 왠 부부관계까지 들먹이냐 하실수 있지만,
사실상, 자녀가 모와의 애착관계를 맺는 2자관계에서
부와의 관계에 친밀감이 쌓이면서, 3자관계로 확장해 나가는데 부부사이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3자관계로 확장해가면서 자녀들은 성차와, 사회성과 권위에 대한 이해를 성장시켜 나갑니다.
둘째, 너무나 가정안에서 자녀의 욕구에 정도이상 초점화되고 적절한 좌절경험을 최소화하려는 가정내 분위기는 자녀가 관심의 중심을 받지못하는 사회적 상황에서의 적응을 힘들게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자녀가 좌절되는 상황에 부모가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셋째, 부모가 사회성 발달을 위한 좋은 모델링을 제공해주고 있는지도 점검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사교적인 성향이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정작 부모 자신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맺기에 관심이나 흥미가 적은면은 있지않은지를 고려해봐야합니다.
이 외에도 가정 밖 상황에서 또래들과의 어울림에 어려움을 보이는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자녀가 왜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마음에 어려움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소통해보는 노력이 우선되야할 것 같네요~
소통할 때 유의하실 점은,,,, 아직 자기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6살 자녀에게 왜 그러냐며 이유를 자꾸 묻기보다는 그 상황에서 자녀가 느끼는 자녀의 마음을 어머님이 헤아리려고 하다보면 실마리가 생길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며,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심 문의주세요~
킹덤 연구소에 임자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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