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문제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발달해 가는지, 어떻게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의 발달>
▶ 몸이 자라면서 언어, 생각, 감정, 사회성도 함께 자라납니다.
▶ 발달 속도가 빠른 아이도 있고, 느린 아이도 있습니다.
▶ 신체 발달이 빠른 아이도 있고, 말이 빠른 아이도 있습니다.
▶ 발달에는 순서가 있으며, 그 순서는 일정합니다. (예: 앉기-서기-걷기)
▶ 발달은 이전에 발달된 것 위에 쌓여집니다.
<발달문제 조기 발견하기>
▶ 출생 ~ 6개월
-우는 힘이 약하거나, 빛/소리에 반응이 없는 경우
▶ 7~12개월
-목을 가누지 못하거나 다리에 힘을 못주며, 앉거나 기지 못하는 경우
▶12~36개월
-말이 늦고 대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눈을 맞추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 36~60개월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주위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경우
-같은 동작을 반복하거나 자기 몸을 다치게 하는 자해행동을 하는 경우
-주의력이 심하게 부족하고 너무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경우
-전체적으로 반응이 둔한 경우
<TIP>
◆ 단순히 말이 늦은 것인지, 말도 안 하고 엄마 말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름을 불러도 잘 대답하지 않는 등 언어발달이 전체적으로 늦은 것인지 살펴봅니다. 전체적으로 늦다면 빠른 시기에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총 5차례(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에 걸쳐 무료로 건강검진, 발달평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발달문제 발견 시 해야 할 것>
▶ 아이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치료가 잘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갑니다.
▶ 병원에 찾아가기 전에 아이의 증세를 사소한 것까지 기억나는대로 모두 적어 놓습니다.
▶ 아이와 관련된 것을 미리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아이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같은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없는지
-임신 중이나 출산 시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는지
-아이가 심하게 아픈 적은 없었는지 등
▶ 가능하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치료는 보통의 아이들 못지 않게 좋아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
「KICCE 부모교육 핸드북5, 지나치기 쉬운 발달문제 조기 발견이 치료의 첫 걸음」, 육아정책연구소, p.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