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어느 곳보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적응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 중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애착’이 있습니다. 애착은 가까운 타인과 맺고 있는 깊은 정서적 유대관계를 말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 양육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며 상담 시간 지속됩니다. 한 개인은 이러한 애착경험을 통해 자기이해 및 자기개념을 구성하고 타인과 세상에 대한 태도와 신념을 형성하게 됩니다.
불안정 애착이 형성되어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부적응적 정서 경험에 대한 대처를 잘하지 못하여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안애착의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과도하게 타인에게 집착하고 애정을 요구하면서 거부에 대한 두려움을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거나 억제적 혹은 높은 수준의 부정적인 정서 반응 대처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타인의 의도를 왜곡하여 받아들여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여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스럽지 못해 자기 수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회피애착의 경우도 자신에 대해 긍정적 표상을 갖고 있으나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억압하고 부인, 자신과 타인의 심리적 상태에 접촉하는 것을 회피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자기 수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애착의 경우라도 안정된 자기개념으로서의 자기수용을 향상시킨다면,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수용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자기자신을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2) 자기의 가치기준이 자기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3) 자기자신의 감정 등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기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는 감소되며, 자아탄력성이 더 높고,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수용하는 능력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사고를 함으로 부정적 대인관계 상황에서도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덜 경험하여 만족스러운 대인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참고 *
- 청소년의 불안정 애착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의 매개효과 윤의연, 남숙경, 인지발달중재학회지 10. 2 (2019):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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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 약력
학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 석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학 박사 (임상심리 전공)
자격) 임상 심리전문가 제398호 (한국 임상심리학회 공인)
상담 심리전문가 제504호 (한국 상담심리학회 공인)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 (보건복지부 공인)
미술치료사 1급 (사단법인 한국 심성교육개발원)
경력)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임상수련
뇌발달 클리닉 해마한의원 임상심리전문가
연세 아동발달센터 학습치료전문가
서울상담심리 연구소 심리상담전문가
경기대학교 대체의학 대학원 외래교수
서울상담심리 평생교육원 강의교수
‘ADHD와 반항성 장애 아동의 학습 및 생활지도’서울특별시 교원연수 강사
한국 청소년 상담원 국가자격연수 임상강사
경희대 공공대학원 겸임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출강
♣ 방송
EBS 방송‘부모가 달라졌어요’ 전문패널 출연
EBS 방송‘가족이 달라졌어요’ 전문상담가 출연
MBC 방송 ‘생방송 오늘 아침’ <신가족 기회> 청소년상담사 출연
SBS 방송 ‘모닝와이드’ 전문상담가 출현
SBS 방송 ‘영재발굴단’ 심리상담전문가 출현
♣ 저서
<머리가 좋아진 100명의 아이들> 공저
<인지행동 놀이치료> 공역
<채박사의 중독따라잡기> 공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