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을 보이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② -청소년기-
장애로 인해 충동성과 주의력결핍 청소년의 반발은 다른 아이에 비해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 (70-80%) 주 특징인 부주의와 충동성은 끊임없이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부주의와 충동성은 시간관리, 활동, 주위 사람과의 관계 등에서 뜻하지 않는 복병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학업문제 불안한 정서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1.의사소통 관계 강화하기 : 친밀한 관계 유지, 끊임없는 관심, 지속적인 대화, 아이의 말 경청, ‘나’로 시작하는 문장 사용.
예시) I-Message
칭찬: 나는 네가 낙엽 치우는 것을 도와주어서(행동서술), 매우 기쁘단다.(감정표현) 왜냐하면 네 덕분에 오늘 중으로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낼 수 있는 시간을 벌었거든.(미치는 결과)
꾸중: 나는 너의 인라인스케이트가 현관 앞에 팽개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 (행동서술) 그것 때문에 네 동생이 넘어져 다쳐서(주위에 미치는 결과), 나는 몹시 화가 나는구나.(감정표현)
2. 성공 이미지 메이킹: ADHD 청소년이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행동을 알려 줄 것.
3. 자립과 협력체제 구축하기 : 청소년이 실력, 확신, 경쟁력을 가지도록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청소년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해준다.
▷풀어주기: 꼬마였을 때와는 반대로 청소년 스스로 처신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실수하기: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를 책임지고 독립할 수 있도록 서서히 뒤로 물러나야 한다. 아이가 세상을 배우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실스하게끔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때로는 실 수도 약이 되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부모가 피해야 할 7가지 함정
①청소년이 독립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
②친구, 옷, 우상등과 같이 아이가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사람을 비웃지 않아야 한다.
③아이에게 과거의 실수나 잘못, 가슴 아픈 일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다.
④아이의 인격을 침해하거나 자립심을 저해할 수 있는 특혜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
⑤해명은 들어보지도 않고 아이의 사생활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⑥아이를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가 없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⑦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주의사항:유년기시절에 이미 피했어야 할 함정들은 청소년기에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참고서적: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클리닉, 콜레트 소베지음, 한국아동상담센터 편역, 2004, 한울림